블랙핑크 10년, 황후 예복 문양과 만나다
핵심 요약
블랙핑크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헤리티지 컬렉션 7종이 오는 8일 공개된다. 블랙과 핑크 색상에 대한제국 황후 예복 옷본의 꿩·이화문을 접목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과 와이지 셀렉트, 더세임 매장 등에서 전시·판매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블랙핑크 헤리티지 컬렉션’을 내놓는다. 모두 7종으로 구성된 컬렉션은 오는 8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안에 있는 상품관2에서 공개된다. 전시와 함께 공식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도 진행된다.
제품 디자인에는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블랙과 핑크 색상에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인 ‘황후 예복(적의원본)’의 조형 요소를 결합했다. 대한제국 황후의 예복인 적의를 제작할 때 사용한 옷본에는 황후를 나타내는 12줄의 꿩과 대한제국 황실의 상징인 이화문이 바탕 문양으로 함께 배치돼 있다.
이번 협업의 중심 주제는 ‘시간이 쌓여 가치가 된다’이다. 블랙핑크가 활동하며 축적한 시간과 고유한 상징성을 하나의 오브제로 구현하고, 적의원본에 담긴 전통 문양의 의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풀어냈다. 아티스트의 정체성과 문화유산의 상징 체계를 색상과 문양 안에서 연결한 구성이 특징이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박물관 관람객이 이전보다 젊어지는 흐름과 이번 협업이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조화를 이룰 때 문화유산이 폭넓은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컬렉션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온라인 판매는 와이지 셀렉트에서 진행되며, 오프라인에서는 더세임 합정·인사·명동 매장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