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 해외·국내 동반 성장…자사주 소각 추진
핵심 요약
브이티의 2분기 매출은 13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1% 증가했다. 유럽과 중동 매출이 각각 454%, 546% 늘었고 미국·국내 유통채널 판매도 확대됐다. 회사는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 뒤 소각할 계획이다.
종합 뷰티기업 브이티가 유럽과 중동을 비롯한 해외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15억원보다 18.1% 늘었고, 영업이익은 10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 확장을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54% 증가했다. 더마 스페이스와 노티노를 통한 기업 간 거래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된 결과다. 중동 매출도 튀르키예 유통채널 그라티스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546% 급증했다. 미국에서는 ‘액티브 퍼포먼스 스킨케어’를 내세우고 울타 뷰티와 로스앤젤레스 팝업 행사를 열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
미국 코스트코에는 2분기 중 피디알엔 듀오팩을 새로 공급했다. 기존 리들샷 듀오팩은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돼 3분기 추가 납품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이소 매출이 피디알엔 광채라인과 바디케어라인의 판매 호조로 전년보다 약 65% 늘었다. 올리브영 매출은 포켓몬 지식재산권 협업 등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약 47% 증가했다.
브이티는 브랜드 콘셉트 정립과 전략적 마케팅 투자가 국내외 매출 확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유럽·중동 시장의 성장 흐름을 이어갈 방침이다. 주주환원 조치도 병행한다. 회사는 약 1년 만에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으며, 취득한 주식은 소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저평가된 주가의 회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