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 산불 확산, 2만여 명 대피
핵심 요약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1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해 주민 2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불의 절반가량은 통제가 어렵고 50㎢ 이상이 불에 탔으며 주택 피해도 발생했다. 주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피치랜드 남쪽 97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폐쇄됐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곳곳에서 산불이 동시에 확산하면서 주민 2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주 당국은 지역 전반에서 발생한 산불이 100건을 넘어선 가운데 피해와 위험이 커지자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여러 지역에서 불길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주민 이동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발생한 산불 가운데 절반가량은 통제가 어려운 상태다. 현재까지 불에 탄 면적은 50㎢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주택 피해도 발생했다. 고온으로 현장의 열기가 높아진 데다 강풍까지 불면서 진화 작업에도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산불의 수와 피해 면적, 통제 상황이 모두 심각한 단계임을 보여준다.
피치랜드 남쪽을 지나는 97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산불 여파로 폐쇄됐다. 폐쇄 지점에서는 긴급 구조대원들이 멈춰 선 차량의 운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 상황에 대응했다. 도로 통제가 이뤄진 가운데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지면서 산불 대응은 진화 작업과 이동 관리가 함께 진행되는 양상이다.
이번 비상사태는 100건이 넘는 산불 가운데 약 절반을 쉽게 통제하기 어렵고, 이미 50㎢ 이상이 소실된 상황에서 결정됐다. 주택 피해가 확인되고 도로 구간도 폐쇄된 만큼 주민 안전 확보와 산불 진화가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고온과 강풍이 이어지는 조건에서는 불길을 통제하는 작업의 어려움도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