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르브론 품은 필라델피아, 보스턴 선택 시험대
핵심 요약
보스턴 출신 켄드릭 퍼킨스가 제일런 브라운의 필라델피아 트레이드를 강하게 비판했다. 브라운 영입으로 전력이 강화된 필라델피아는 르브론 제임스까지 자유계약으로 품었다. 필라델피아가 우승하면 보스턴의 결정은 NBA 역사에 남을 오판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보스턴 셀틱스 출신 분석가 켄드릭 퍼킨스가 제일런 브라운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보낸 친정팀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브라운에 이어 르브론 제임스까지 합류한 필라델피아가 다음 시즌 정상에 오를 경우, 보스턴의 트레이드는 NBA 역사에 남을 치명적인 판단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지난 시즌 MVP급 활약을 펼친 브라운을 같은 동부 콘퍼런스의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했다. 제이슨 테이텀을 중심으로 미래 구상을 정리하면서 브라운을 계획에서 제외한 결과였다. 퍼킨스는 6일 한국시각 미국 현지 팟캐스트에서 이 이적이 필라델피아의 전력을 높였을 뿐 아니라, 자유계약선수였던 제임스의 선택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LA 레이커스와 결별한 제임스에게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들의 제안이 이어졌다. 제임스는 브라운 영입으로 경쟁력이 급상승한 필라델피아를 주목했고, 마지막 우승을 겨냥할 행선지로 이 팀을 택했다. 보스턴의 브라운 트레이드가 라이벌의 핵심 전력 보강을 넘어 제임스 영입까지 연결된 셈이다.
퍼킨스는 필라델피아의 우승 가능성이 거론될 때마다 보스턴과 브래드 스티븐스의 결정을 떠올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올-NBA급 선수인 브라운을 경쟁 팀에 내준 데 이어 여전히 같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는 제임스가 그 팀에 합류할 명분까지 제공했다는 판단이다. 필라델피아가 두 선수를 앞세워 우승하면 보스턴은 경쟁 팀의 챔피언 전력을 만들어 준 구단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 퍼킨스의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