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붕괴한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에 영봉패
핵심 요약
샌프란시스코가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0대8로 완패했다.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0.301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불펜 붕괴와 2안타의 타선 부진 속에 영봉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일(한국시각)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0대8로 완패했다. 선발 랜든 루프가 5회까지 버텼지만 뒤이어 투입된 불펜진이 대량 실점을 허용했고, 타선도 2안타에 머물렀다.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는 1회말 디트로이트 선발 잭슨 조브의 시속 98.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은 시속 96.8마일 포심을 공략했지만 다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침묵으로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01로 내려갔고, 성적은 405타수 122안타가 됐다.
팽팽하던 경기는 6회초부터 디트로이트 쪽으로 기울었다. 루프가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구원 등판한 키튼 윈이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7회에는 잭 맥킨스트리의 깊은 우중간 타구가 펜스 아래에 끼었고, 이를 발견한 이정후가 두 손을 들어 알리면서 홈까지 달린 주자는 인정 2루타 판정에 따라 2루로 돌아갔다. 그러나 트렌트 해리스가 케빈 맥고니글과 딜런 딩글러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2점을 더 내줬다.
급히 마운드에 오른 레이버 산마르틴도 흐름을 끊지 못했다. 라일리 그린과 에두아르도 발렌시아가 연속 안타를 쳤고, 맥스 클락의 우중간 3루타와 하비에르 바에즈의 내야 안타까지 이어지며 4실점이 추가됐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9회초 이정후와 윌리 아다메스, 라파엘 데버스를 빼고 유망주들을 투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에도 1점을 더 허용한 뒤 끝내 득점하지 못했으며, 시즌 49승6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