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의료 시술’ 수사, 연예인 조사 확대
핵심 요약
경찰이 불법 의료 시술 의혹과 관련해 온유와 전현무를 지난 6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키와 입짧은햇님도 지난달 초 소환돼 의료법 위반 의혹에 관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무면허 수액 시술과 처방전을 이용한 의약품 사재기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유명인을 상대로 한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샤이니 온유와 방송인 전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사실이 12일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는 두 사람을 지난 6월 소환해 시술 경위와 관련 사실을 조사했다. 이번 사건은 방송인 박나래 등에게 의료인이 아닌 인물이 주사 시술을 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경찰 수사는 의혹에 연루된 다른 유명인으로도 확대됐다. 박나래와 온유, 전현무에 이어 지난달 초 샤이니 멤버 키와 유튜버 입짧은햇님도 조사를 받았다. 입짧은햇님의 본명은 김미경이다. 추가 조사 대상에 포함된 전현무와 키, 온유는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의료법 위반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이모씨는 국내 의사 면허를 보유하지 않은 채 오피스텔과 차량에서 수액 주사를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처방전을 모아 의약품을 대량으로 사들였다는 혐의도 수사 대상이다. 경찰은 이씨의 시술 장소와 의약품 확보 과정, 유명인들이 진료 또는 시술을 받게 된 경위 등을 사건 전반과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온유 측은 지난해 의혹이 불거진 뒤 당시 병원 규모 등을 고려하면 온라인에서 제기된 의료 면허 문제를 알아차리기 어려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진료 기록부를 공개하고 병원에서 이뤄진 합법적인 진료가 이어진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가 여러 관련자로 확대된 가운데, 각 피의자의 의료법 위반 혐의와 이씨의 무면허 시술 의혹이 수사의 핵심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