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역 무더위 기승…습도 70%에 체감온도 높아
핵심 요약
북한 전역에 무더위가 이어지며 최고기온 33∼35도, 습도 70% 이상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9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평양 등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조선중앙방송은 일사병·열사병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을 당부했다.
북한 지역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1일 평안도와 함경도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으며, 조선중앙방송은 오는 9일까지 중부 이남 대부분과 북부 일부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33∼35도에 달하고 일평균 상대습도가 70% 이상인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을 보면 평양은 32도, 중강 32도, 해주 33도, 개성 32도, 함흥 36도, 청진 28도로 예상된다. 강수확률은 평양이 60%로 가장 높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예상 강수량은 5∼20㎜다. 중강과 청진은 10%, 해주와 개성, 함흥은 0%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조선중앙방송은 '무더위 고온 경보'를 발령하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송은 일사병과 열사병 예방을 위해 낮 시간 야외활동 시 모자나 양산을 착용하고 음료를 자주 마실 것을 권고했다. 특히 노인과 심장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9일까지 고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질 수 있으나 전반적인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당국은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주의를 지속적으로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