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산서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
핵심 요약
북한이 6일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초기부터 동향을 추적했으며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한미 연합연습 UFS를 앞둔 반발 성격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이 6일 오후 5시께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CRBM)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가 해당 미사일을 포착했으며,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은 42일 만이다. 한미는 비행거리와 고도 등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초기부터 북한의 관련 동향을 추적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일본과도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가 공유됐다. 군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북한의 추가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26일 근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발사체를 쐈다. 당시 탄도미사일은 서해상으로 80여㎞를 비행한 뒤 떨어졌다. 6·25전쟁 76주년인 6월 25일에는 개량형 240㎜ 24연장 방사포와 특수임무탄두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 155㎜ 자주포용 사거리 65㎞ 연장탄 등을 시험발사했다.
지난 7월 3일에는 신형 5000t급 구축함 ‘강건호’에 탑재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도 진행됐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달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앞두고 이뤄졌다. 연합연습 전후로 강하게 반발하며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온 북한의 기존 행보를 고려할 때, 이번 발사 역시 UFS를 겨냥한 반발 성격일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