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안 폭염 주의보, 낮 최고 40도까지
핵심 요약
북한 동해안 중부 지역에 낮 최고 40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조선중앙방송은 일사병·열사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자제와 수분 섭취를 당부했다. 평양 등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북한 기상청은 31일 평안도와 함경도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는 다음 달 2일까지 지역에 따라 산발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강원도 천내와 함경남도 정평 등 동해안 중부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35∼40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동해안 중부 지역의 폭염이 내달 2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주민들에게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송은 일사병과 열사병 예방을 위해 낮 시간 야외활동 시 모자나 양산을 착용하고 음료를 자주 마시라고 권고했다. 특히 노인과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오후 날씨 전망을 보면 평양은 구름 많고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낮 최고 32도, 강수확률 60%로 예보됐다. 중강도 비슷한 날씨에 낮 최고 30도, 강수확률 60%다. 해주와 개성은 맑고 낮 최고 32도, 강수확률 0%로 나타났다. 함흥은 맑고 낮 최고 34도, 청진은 구름 많고 낮 최고 27도, 강수확률 20%로 각각 전망됐다.
이번 폭염은 동해안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기상 당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수 있지만, 전반적인 무더위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민들은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