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쪽으로 발사체 발사…일본 EEZ 밖 추정
핵심 요약
북한이 12일 오전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발사체는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되며 선박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 당국은 발사체의 종류와 제원,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12일 오전 6시께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으며, 발사 약 10분 뒤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을 비행한 흔적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아 EEZ 외부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준으로 발사체와 관련한 선박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계 부처 담당자들로 구성된 긴급 소집팀을 불러 발사와 낙하 지점 등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이고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련 내용을 알리라고 지시했다.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의 태세를 갖추라는 지시도 함께 내렸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또는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 발사가 발표된 것은 지난 6일 이후 처음이며, 올해 들어서는 일곱 번째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쏘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군 당국은 현재 발사체의 구체적인 종류와 제원 등을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