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쪽으로 발사체…군 제원 분석 착수
핵심 요약
북한이 12일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해 군이 종류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탄도미사일로 확인되면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엿새 만이다. 이번 발사는 17일 시작되는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이뤄졌다.
북한이 12일 동쪽 방향으로 기종이 확인되지 않은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합동참모본부는 발사 사실을 포착한 뒤 관련 정보를 공개했으며, 군 당국은 현재 발사체의 종류와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탄도미사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구체적인 성격과 비행 특성에 대한 판단은 추가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최종 확인되면 북한은 지난 6일 이후 엿새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이 된다. 북한은 6일 오후 5시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다만 발사 이후 북한 관영매체에는 관련 사실이나 시험 목적, 무기체계의 성격을 설명하는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우리 당국은 지난 6일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서 기존 발사 사례와 다른 특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북한이 미사일 기술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시험 발사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발사체와 앞선 미사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군의 분석 결과가 나와야 발사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번 발사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에 대한 반발 성격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10일 공동 브리핑을 열고 연합연습 일정을 발표했다. 군은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에 해당하는지와 함께 발사 지점, 비행 제원, 무기체계의 유형 등을 확인하는 데 분석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