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ESS 성장에 삼기에너지솔루션즈 반기 최대 매출
핵심 요약
삼기에너지솔루션즈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3% 늘어난 11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9억원, 순이익은 5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북미 양산 확대와 ESS 부품 공급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 회사는 ESS용 커넥터와 미래 로봇, 차세대 배터리 팩하우징 사업을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가 2026년 상반기 매출 11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한 규모로, 회사 분할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억원, 순이익은 52억원으로 집계돼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 흐름도 나타났다.
실적 성장은 북미 생산 거점의 양산 물량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용 부품 공급 증가가 이끌었다. 주력 제품인 배터리 엔드플레이트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ESS 배터리 부품 공급을 늘린 점이 외형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북미 법인의 생산 안정화도 수익 구조 개선에 힘을 보탰다.
북미 법인은 2024년 5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 뒤 생산 체계를 안정시키고 공급 물량을 확대해 왔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응해 ESS용 핵심 커넥터 사업도 넓히고 있다. 배터리 셀과 배터리 관리시스템을 연결하는 플랫 플렉서블 연성회로기판을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에 공급하며 신규 매출 기반을 확장하는 중이다.
김치환 대표이사는 북미 거점의 생산 안정과 성장하는 ESS 시장에 대한 유연한 기술 대응이 최대 반기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앞으로 미래 로봇과 차세대 배터리 팩하우징 분야의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배터리 부품 공급 확대와 신사업 육성을 함께 추진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