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양산·ESS 확대로 반기 실적 새 기록
핵심 요약
북미 양산 확대와 ESS 부품 공급 증가로 상반기 연결 매출 113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매출은 117% 늘어난 799억원,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3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ESS 핵심 커넥터를 기반으로 미래 로봇과 차세대 배터리 팩하우징 사업을 강화한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가 북미 생산 거점의 양산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공급 증가에 힘입어 기업 분할 이후 가장 높은 상반기 실적을 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33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집계됐다. 13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6원(19.2%) 오른 1838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7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7% 증가해 지난해 연간 매출에 근접했다. 영업이익은 139% 늘어난 37억원으로,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2분기에도 별도 매출액이 127% 증가한 465억원, 영업이익이 377% 늘어난 33억원을 기록하며 분할 이후 분기 최대치를 새로 썼다. 영업이익률은 7.2%였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2024년 5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 북미 법인이 있다. 현지 생산이 안정되고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수익 구조가 빠르게 개선됐다. 주력 제품인 배터리 엔드플레이트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한 가운데 글로벌 ESS 배터리 부품 공급이 늘어난 점도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기존 자동차 다이캐스팅 부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북미 생산 거점과 ESS 부품을 강화하는 전환도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맞물린 글로벌 ESS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를 바탕으로 ESS용 핵심 커넥터 공급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커넥터 기술을 활용해 미래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차세대 배터리 팩하우징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치환 대표이사는 북미 생산 안정화와 ESS 시장에 대한 유연한 기술 대응이 최대 반기 실적으로 연결됐다며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