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경인고속도로서 연쇄 충돌…4명 경상
핵심 요약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충돌했다. SUV에 타고 있던 7세 남자아이 등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아반떼 운전자의 전방 주시 태만 가능성을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 13분께 인천시 부평구를 지나는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13㎞ 지점에서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와 동승자인 7세 남자아이를 포함해 모두 4명이 다쳤으며,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는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아반떼가 같은 방향으로 앞서가던 K5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첫 충돌의 충격으로 앞으로 밀린 K5는 전방에 있던 다른 승용차와 SUV를 차례로 추돌했다. 경찰이 파악한 부상자 4명의 상태는 모두 경상으로 분류됐다.
연쇄 충돌의 여파는 사고 지점 주변의 차량 흐름에도 영향을 줬다. 사고 직후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에서 한때 약 1㎞에 걸쳐 정체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들이 연속해서 충돌하고 부상자 이송이 이뤄지는 동안 해당 구간을 지나던 차량의 통행이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반떼 운전자 A씨가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최초 추돌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첫 충돌 이후 K5가 밀려나면서 나머지 두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게 된 과정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상자는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로 빚어진 약 1㎞의 정체는 일시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