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떠나보낸 메시, 로사리오로…축구계 애도
핵심 요약
리오넬 메시가 부친 호르헤 메시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과 아르헨티나로 향했다. 인터 마이애미 선수단과 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 등 전 소속팀이 고인을 추모했다. 선수와 팬, 아르헨티나 주요 구단도 경기장과 로사리오에서 메시 가족에게 위로를 보냈다.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부친 호르헤 메시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향했다. 메시는 이 일정으로 인터 마이애미와 몬테레이의 리그스컵 경기에 결장했다. 호르헤 메시는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지난 8일 로사리오의 한 병원에서 68세로 별세했다.
메시는 비보를 접한 당일 저녁 아내, 세 자녀와 전용기에 올라 고향으로 이동했다. 장례식은 로사리오 외곽 페레스의 추모공원에서 열렸다. 마이애미 선수단은 몬테레이전을 앞두고 묵념한 뒤 검은색 완장을 차고 뛰었다. 전광판에는 고인의 이름과 추모 문구가 표시됐고, 구단 SNS 화면도 검은 리본 이미지로 바뀌었다.
호르헤 메시는 아들이 14세였을 때부터 전담 에이전트로 활동했다. 2000년에는 13세 메시와 스페인으로 건너가 바르셀로나 입단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친선경기 전 묵념하며 고인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메시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뛴 파리 생제르맹도 유가족에게 위로를 건넸다.
추모는 경기장과 아르헨티나 전역으로 번졌다. 로드리고 데 파울은 선제골 뒤 안에 입은 메시 유니폼을 드러냈고, 팬들은 고인과 메시를 위한 플래카드를 들었다. 징계로 결장한 루이스 수아레스도 SNS에 애도의 뜻을 남겼다. 로사리오의 메시 생가 앞에는 꽃다발과 국기가 쌓였으며,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 등 주요 구단과 아르헨티나축구협회도 묵념과 성명으로 메시 가족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