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야간 폭염 대응 거점 37곳 가동
핵심 요약
부천시가 폭염특보 발효 시 3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평일 오후 9시까지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무료 생수 나눔은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운영 장소를 4곳에서 7곳으로 확대한다. 취약계층 현장 대응과 야외근로자 안전관리도 강화해 온열질환 예방에 나선다.

부천시가 폭염 취약계층의 야간 휴식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5일부터 37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평일에는 기존 업무시간 이후에도 문을 열어 오후 9시까지 무더위쉼터로 제공한다. 낮 시간에 집중됐던 폭염 대응을 야간까지 이어가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생활권 내 공간을 넓히려는 조치다.
무료 생수 나눔 사업인 ‘오아시水’ 운영시간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로 늘어난다. 나눔 장소는 부천역 마루광장과 중앙공원, 소사청소년경찰학교, 원종사거리 부천축산농협 등 기존 4곳에 3곳을 더해 모두 7곳으로 확대된다. 새 장소는 원미구와 소사구, 오정구에 각각 1곳씩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무더위쉼터 운영과 생수 지원을 함께 확대해 폭염 취약계층의 야간 대응 여건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지정 공간 운영에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관리 역시 강화해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등 폭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현장을 살필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폭염을 시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규정하고 선제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특보 발효 여부와 평일 운영 기준에 맞춰 쉼터와 생수 나눔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구별 추가 장소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