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역세권 분양에 외지 수요 확대
핵심 요약
경기 비규제지역의 외지인 아파트 매수 비중이 올해 상반기 22%로 높아졌다. 부천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가격 상승과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소사역 앞 1649가구 규모 신규 단지는 일부 잔여 가구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높은 주택 진입장벽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함께 이동하고 있다. 올해 1~6월 경기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12만905건 가운데 서울과 다른 시·도 거주자의 매수는 2만7034건으로 22%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보다 4%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외지인 매수세가 커진 지역에서는 가격과 신고가가 함께 뛰었다. 7월 군포시 아파트값은 1.49%, 화성 병점은 1.31%, 수원 권선구는 1.05% 올라 경기 평균 0.87%를 웃돌았다. 부천 소사구 괴안동 ‘e편한세상 온수역’ 전용 84㎡는 7월 22층이 직전 신고가보다 5000만원 높은 11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59㎡ 26층도 6월 말 9억2800만원에 매매돼 이전 최고가를 2900만원 경신했다.
매매시장의 흐름은 신규 분양으로 번지고 있다. 서울 거주자의 직주근접 실수요와 서울 생활권 우량 자산을 찾는 지방 투자수요가 동시에 움직이면서 부천 소사역 일원의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도 서울과 지방에서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잔여 가구와 선호 동·호수를 먼저 확보하려는 수요가 겹치며 계약률도 빠르게 높아지는 양상이다.
DL이앤씨가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13개 동, 1649가구로 조성된다.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마곡·G밸리·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대출 6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며, 일부 잔여 가구는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주택전시관은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에 있고 입주는 2029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