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에너지·플랜트 기업, 10월 아세안 공략
핵심 요약
부산중기청이 부울경 에너지·기계플랜트 중소기업 10개사를 선발해 10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파견한다. 선정 기업에는 바이어 매칭과 수출상담, 통역, 항공료 일부 등 시장 개척 전반을 지원한다. 하나은행과 연계해 연간 5억원 이내 대출에 최대 3.5%포인트의 금리 감면도 제공한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에너지·기계플랜트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말레이시아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총 10개사를 선발해 오는 10월 베트남 호찌민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수출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8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선정 기업에는 현지 시장조사부터 바이어 발굴·매칭, 외국어 공동 홍보물 제작, 일대일 수출상담, 통역과 현지 이동 차량 지원까지 시장 개척에 필요한 절차가 종합적으로 제공된다. 항공료도 일부 지원한다. 세부 일정과 제출서류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에너지 전환 정책 확산에 대응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시장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생산거점으로서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와 전력망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도 신산업 마스터플랜과 국가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토대로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전환에 나서고 있다.
두 나라는 정부 주도의 산업 고도화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부산중기청은 하나은행과 연계한 수출금융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연간 5억원 이내 대출에 대해 승인일부터 1년간 최대 3.5%포인트의 금리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이청일 부산중기청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참가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