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추석 앞두고 1인당 30만원 지원
핵심 요약
부안군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마을 현장 지급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며 선불카드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를 기반으로 2030년 이후 월 30만원 이상의 기본소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 부안군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은 9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추석 명절 전에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부안형 신바람 기본사회’를 구체화하는 첫 사업으로 추진된다.
대상은 2026년 8월 3일을 기준으로 부안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며, 결혼이민 체류자격(F-6)이나 영주자격(F-5)을 보유한 외국인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부안군 안에서 쓸 수 있는 무기명 선불카드로 제공된다. 군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을 집중 지급 기간으로 운영하고, 공무원이 마을을 찾아가 카드를 건네는 현지 출장 방식을 적용한다.
선불카드는 지역 소비를 늘리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한 수단으로 설계됐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이때까지 쓰지 않은 잔액은 군비로 환수된다. 세부 지급 장소와 시간은 추후 부안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군은 이번 조치를 일회성 생활 지원을 넘어 재생에너지 이익을 군민과 나누는 주민참여형 수익 구조를 마련하는 출발점으로 삼았다.
부안군은 햇빛과 바람 등 지역 공공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의 이익 공유에 농어촌 기본소득을 연계하는 ‘부안형 기본사회’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2030년 이후 모든 군민에게 매달 30만원 이상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기본사회를 군민의 권리와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정책으로 규정하고, 이번 지원금이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