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여파로 대표팀 이탈... 최준용·송교창, 14인 훈련 체제 전환
핵심 요약
최준용과 송교창이 부상으로 남자 농구 대표팀 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협회는 대체 선수 없이 14인 체제로 훈련을 이어가며 선수 보호를 우선했다. 최준용은 미국 진출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고, 송교창은 부상으로 예선에도 불참했다.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부상 선수 보호를 위해 핵심 전력 두 명을 훈련 명단에서 제외하고 14인 체제로 훈련을 이어간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1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를 앞두고 최준용(32·KCC)과 송교창(오사카 에베사)을 훈련 대상자에서 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의 부상 상태와 회복 경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대표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최준용은 이달 중순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 중이며, 최근 미국 무대 도전을 선언한 상태다. 그는 다음 달 1일 출국해 미국에서 약 2주간 재활에 집중한 뒤 풀 컨디션으로 현지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교창은 지난 5월 KCC를 떠나 일본 오사카로 이적했으나 부상 여파로 이달 초 열린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5·6차전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협회는 대체 선수 추가 발탁 없이 현재 14인 명단으로 강화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다음 달 13일 일본으로 출국해 15일과 16일 일본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에서 레바논(원정)과 사우디아라비아(홈)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명단 조정은 두 선수의 부상 회복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으며, 협회는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최준용의 미국 진출은 국내 농구 팬들의 이목을 끄는 사안이다. 그는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해외 무대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송교창 역시 일본 리그에서의 적응과 부상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기존 14인 명단의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