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7월 물가 2.6% 올라…신선식품은 하락
핵심 요약
부산의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2.6% 올라 한 달 만에 2%대 상승률로 돌아왔다. 경유와 휘발유, 보험서비스료가 생활물가 상승을 주도했고 교통 부문은 6.7%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2.2% 상승했지만 신선식품지수는 4.9% 하락했다.

부산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2%대로 낮아졌다. 4일 공개된 2026년 7월 부산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5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올랐다. 지수 기준연도인 2020년의 물가 수준을 100으로 놓고 산출한 결과다.
부산 물가 상승률은 앞선 달 26개월 만에 3%대를 기록했으나 7월에는 2%대로 돌아왔다. 소비자가 자주 구입하고 지출 비중도 큰 144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2.2% 상승했다. 경유가 22.1%, 휘발유가 12.8%, 보험서비스료가 13.4% 오르며 생활물가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유류 가격은 중동 전쟁의 여파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4월 7일 부산 지역 주유소에서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오른 가운데 차량 주유가 이뤄졌다. 반면 생선과 해산물, 채소, 과일 등 날씨와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큰 55개 품목을 반영한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하락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교통 부문이 전년 동월보다 6.7% 상승해 전체 소비자물가 오름폭을 웃돌았다. 음식·숙박 부문도 2.7% 올랐다. 유류와 보험서비스료의 두 자릿수 상승이 생활물가에 반영된 가운데 신선식품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7월 부산의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