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7개 해수욕장 누적 방문객 1032만명
핵심 요약
부산 7개 공설해수욕장의 누적 방문객이 조기 개장 기간을 포함해 1032만7722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했다. 해운대는 404만8928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해변 운영과 행사는 계속된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올여름 부산지역 7개 공설해수욕장의 누적 방문객이 개장 한 달여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집계된 방문객은 989만52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56만9634명보다 132만5630명 늘었다. 증가율은 15.5%다. 지난 6월 26일 조기 개장한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의 앞선 방문객까지 합치면 누적 인원은 1032만7722명에 달한다.
해수욕장별 방문객은 해운대가 404만8928명으로 가장 많았다. 광안리에는 207만1496명, 송도에는 187만명, 다대포에는 110만명이 다녀갔다. 송정은 77만2409명으로 집계됐으며 일광과 임랑은 각각 2만600명과 8100명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기 전에 부산의 공설해수욕장 전체 방문객이 이미 1000만명 선을 넘어선 셈이다.
방문객 증가에는 예년보다 일찍 끝난 장마와 빠르게 시작된 무더위,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낮의 폭염을 피해 오후부터 야간 사이 해변으로 이동하는 피서객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수욕장별 집계 방식이 서로 달라 개별 수치를 같은 기준으로 단순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해운대·송정·광안리는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 등을 이용해 방문객을 산출한다. 나머지 해수욕장은 일정 면적 안의 인원을 센 뒤 이를 전체 공간으로 환산하는 방식을 쓴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오는 9월 15일까지 운영되고, 송정·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이달 말까지 문을 연다. 여름 휴가철과 각종 해변 행사가 아직 남아 있어 운영 기간 방문객 수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