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폭염 피해 확대…온열질환 사망 2명
핵심 요약
부산의 누적 온열질환자가 62명으로 늘고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금정구의 기온이 37.9도까지 오르는 등 부산 전역에서 고온 현상이 이어졌다. 부산시는 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점검, 도로 살수 등 폭염 대응을 강화했다.

폭염이 이어진 부산에서 온열질환자가 6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가 3일 공개한 2일 기준 누적 온열질환자는 62명으로, 직전 집계보다 6명 늘었다. 시는 지난 1일 사망한 1명이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추가 반영되면서 누적 사망자가 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고온 현상도 계속됐다. 지난 1일 오후 1시 55분 금정구의 기온은 37.9도로 부산 지역에서 가장 높았고, 사하구는 37.8도, 북구는 37.4도를 기록했다. 금정구의 최고 체감온도는 같은 날 오후 12시 25분 36.8도까지 올랐다. 부산시는 폭염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무더위쉼터 1498곳과 민간과 함께 운영하는 폭염 대응 공간 294곳을 개방했다. 그늘막 1609곳을 운영하고 살수 관련 시설 85곳도 가동하고 있다. 재난도우미들은 5826명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했으며, 노숙인 등 취약계층 1845명의 안전 상태도 점검했다.
도로 열기를 낮추는 작업도 확대됐다. 살수차 35대와 관용차량 39대가 도로 살수 작업에 투입됐으며, 주요 장소 136곳과 폭염 취약지역 90곳에 대응 물품과 시설이 배치됐다. 부산시는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동안 야외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행동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