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폭염 장기화 속 온열질환 사망 3명
핵심 요약
부산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1명 추가돼 총 3명으로 늘었다. 5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온열질환자는 76명, 소방 출동 대상자는 106명으로 집계됐다.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높은 체감온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부산에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1명 추가돼 모두 3명으로 늘었다. 5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집계된 부산지역 온열질환자는 새 환자 1명을 포함해 총 76명이다. 같은 기간 부산소방이 온열질환 의심환자와 관련해 출동한 사례는 105건이며, 출동 대상자는 106명으로 확인됐다.
새로 반영된 사망자는 70대 A씨다. A씨는 지난달 29일 부산진구의 한 주택에서 온열질환 증상을 보인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추가된 환자는 부산 동구의 단독주택에 사는 80세 B씨로, 지난 5일 오후 6시 28분께 고열 때문에 움직이기 어렵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면서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다.
구급대가 현장에서 환자의 상태를 살핀 결과 체온이 40.4도까지 오른 상태였고,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증상도 나타났다. 구급대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한 뒤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번 환자와 사망자 추가 집계는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가 5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파악한 부산지역 현황에 반영됐다.
부산에는 지난달 18일부터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가 계속 발효돼 있다. 당분간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이상,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 장기화 속에 온열질환자와 추정 사망자가 추가되고 소방 출동도 100건을 넘어서면서 부산지역의 고온 피해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