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요 인파 밀집지에 다국어 안전수칙 확대
핵심 요약
부산경찰청이 외국인과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4개 국어 재난 행동 픽토그램을 제작했다. 자료에는 대피 경로 확인과 밀집 완화, 112·119 신고 등 재난 대응 5대 수칙이 담겼다. QR코드로 제공되는 안내 자료는 지하철역과 해수욕장, 관광안내소 등으로 확대 배포된다.
부산경찰청이 다중 밀집 사고와 화재, 지진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외국인 관광객과 어린이·노약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행동 안내 자료를 마련했다. 언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위험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글과 그림을 결합한 다국어 픽토그램 형태로 제작해 11일부터 제공한다.
안내 자료에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정리한 재난 대응 5대 수칙이 담겼다. 행사장이나 시설에 들어가기 전 대피 경로를 확인하고 연락 체계를 미리 갖추는 방법을 비롯해 스마트기기 사용 자제, 인파 밀집 완화, 위험 발생 시 112 또는 119 신고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행동 요령을 제시했다.
이번 자료는 최근 부산에서 잇따라 개최된 BTS 콘서트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등 대규모 다중 운집 행사의 안전 관리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완성된 픽토그램은 지역축제와 각종 행사장 주변에 설치되는 안내 배너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방문객이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필요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방문객 누구도 안전 대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직관적인 다국어 안내를 활용해 현장 위기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향후 배포 장소도 행사장에 한정하지 않고 주요 지하철역과 해수욕장, 관광안내소 등 평소 인파가 많이 모이는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