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사부서 67명 보강…현장선 실효성 우려
핵심 요약
부산경찰 수사 부서에 인력 67명이 추가 배치될 전망이다. 경찰서 통합수사 정원은 603명에서 661명으로 늘어난다. 상시 결원과 중수청 인력 이동 가능성 때문에 현장에서는 실효성을 우려하고 있다.
경찰 기동대 감축과 민생 치안 분야 재배치를 담은 인력 운영 방안이 확정되면서 부산경찰의 수사 부서에 67명이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수사 인력 보강에도 지역 경찰관서의 상시 결원과 향후 중대범죄수사청으로 이동할 인력까지 고려하면 현장의 업무 부담이 실제로 줄어들지는 불투명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경찰은 인력 조정으로 확보한 90명 가운데 경찰서 통합수사에 58명, 사이버수사에 3명, 디지털 포렌식에 1명, 마약 수사에 5명을 배치한다. 나머지는 관계성 범죄 대응과 피해자 보호에 13명, 내부통제와 감찰에 5명, 주취자센터와 순직·공상 관련 업무 등 기타 현장 분야에 5명이 투입된다.
이번 경찰 인력 운영 효율화 방안은 최근 국가경찰위원회 심의·의결을 통과했다. 전국 138개 기동대의 현원 1만1179명 가운데 1040명을 줄여 1만193명으로 조정하고, 해당 인력을 현장 수사 등 민생 치안 분야로 옮기는 것이 핵심이다. 부산에서는 8개 기동대 소속 640명 중 64명이 감축되며, 전국 단위 재배치를 통해 26명이 추가로 보강된다.
부산 지역 경찰서 통합수사 정원은 현재 603명으로, 계획대로 58명이 배치되면 661명으로 늘어난다. 경찰은 재배치 이후 부산 수사 인력 1명당 업무량이 3.1%에서 최대 15.8%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일선에서는 연가·병가와 육아휴직 등으로 실제 근무 인원이 늘 부족한 데다 중수청 이동을 희망하는 현직자도 적지 않아, 정원 확대가 체감 가능한 개선으로 이어질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