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비자 상담, 의류 피해가 최다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부산의 소비자 상담 4만987건 가운데 의류·섬유 상담이 749건으로 가장 많았다. 헬스장 폐업·영업 중단에 따른 계약 분쟁과 숙박 예약 취소·위약금 문의도 잇따랐다. 부산시는 전문가 8명과 피해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어르신·사회초년생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접수된 소비자 상담 4만987건을 분석한 결과, 의류·섬유 분야가 749건으로 품목별 상담 건수 가운데 가장 많았다. 부산시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부산소비생활센터에 들어온 사례를 대상으로 상담 현황과 주요 피해 유형을 살폈다. 헬스장 관련 상담은 460건, 숙박시설 관련 상담은 43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의류·섬유 상담에서는 겨울옷을 세탁한 뒤 색이 변하는 문제가 주로 제기됐다. 계절 의류 수요가 몰리면서 배송이 늦어지거나 판매자가 교환과 환불을 거부한 사례도 주요 상담 사유로 확인됐다. 헬스장 분야에서는 일부 사업자의 폐업 또는 영업 중단 이후 이용료 환불과 계약 해지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문제가 두드러졌다.
숙박시설 상담은 여름 휴가철과 대형 콘서트를 앞둔 예약 수요와 맞물려 취소 및 위약금 문제에 집중됐다. 상담자의 연령별 분포에서는 30대가 4822건으로 27.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40대는 4463건·25.5%, 50대는 3513건·20.1%로 집계돼 30대의 뒤를 이었다.
부산시는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문제 전문가 8명을 선정하고, 주요 품목별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탁업자와 체육시설업자, 숙박업소 종사자에게 관련 규정을 알리는 활동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어르신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시민 보호에 필요한 실효성 있는 교육과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