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업 AI 전환 이끌 실무인력 300명 양성
핵심 요약
부산상공회의소가 올해 말까지 AI 실무인력 300명을 양성한다. 10개 훈련기관의 13개 과정이 운영되며 훈련비의 90% 이상을 국비로 지원한다. 올해 3분기에는 해양·물류 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추가할 계획이다.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해 인공지능을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인력 300명을 올해 말까지 양성한다. 고용노동부의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구직자와 재직자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지역 기업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부산인자위는 올해 두 차례 공모를 거쳐 10개 훈련기관의 13개 교육과정을 선정하고 교육을 진행 중이다. 과정은 현장 수요가 높은 영상 콘텐츠 제작과 UI·UX 디자인, 출판물 제작 등 세 분야에 집중됐다. 훈련비의 90% 이상은 국비로 지원되며, 일정 기준을 충족한 참여자는 월 최대 20만원의 훈련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장기과정에는 월 20만~30만원의 특별훈련수당도 지급된다.
교육은 생성형 AI의 기본 사용법에 그치지 않고 업무 기획, 콘텐츠 생성, 결과 검증, 수정과 보완을 AI와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여자가 업무 상황과 목적에 적합한 도구를 고르고 효율적이면서 책임감 있게 활용하도록 실습 중심의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기술 확산에 따른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기업의 생산성과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인력 기반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훈련 분야는 부산의 산업 구조와 기업 수요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넓어진다. 부산인자위는 올해 3분기 중 지역 주력 산업인 해양·물류 분야에 특화된 과정을 추가로 선정해 공급할 예정이다. AI 기반 물류와 스마트 해운 등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현재 영상·디자인·출판 분야에 집중된 AI 실무교육을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