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빈 점포 50곳, 소상공인 창업 거점으로 전환
핵심 요약
부산의 장기 공실 50곳이 소상공인과 청년 상인을 위한 창업공간으로 조성된다. BNK부산은행은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할 후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33억원을 투입해 빈 점포 해소와 지역 상권 정착을 지원한다.
부산시가 부산경제진흥원, BNK부산은행과 함께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장기 공실 50곳을 창업공간으로 바꾼다. 빈 점포에 입주하는 소상공인과 청년 상인에게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 창업 컨설팅을 제공해 초기 부담을 낮추고 지역 상권 정착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12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두 기관과 빈 점포 임대료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BNK부산은행은 ‘1만원 임대료 빈 점포 다시채움 프로젝트’에 사용할 후원금 5억원을 전달했으며, 해당 재원은 50개 점포를 새로운 영업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활용된다.
이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민생 100일 비상조치’의 하나로 추진한다. 창업과 재창업, 사업 확장을 준비하는 소상공인과 청년 상인 등이 지원 대상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이며, 부산은행 후원금 5억원을 포함해 전체 33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에서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과 상가 공실 문제가 함께 커지고 있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20년 5.0%에서 2026년 1분기 7.8%로 상승했고, 중대형 상가는 같은 기간 13.5%에서 15.3%로 높아져 전국 평균 14.1%를 웃돌았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지원을 침체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로 삼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