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극항로 산업 생태계 제도화 나선다
핵심 요약
부산을 북극항로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조례안은 해운·항만·물류와 조선·기자재, 해양금융,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연계한다. 시범 운항 기업과 산업 기반, 산·학·연 및 광역·국제협력 사업의 지원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의 해운·항만·물류 역량을 북극항로와 연결하고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은 13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조례 제정 세미나를 열어 부산의 거점도시 조성과 연관 산업 육성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부산시 정경원 정무특별보좌관과 부산시의회 송상조 제1부의장, 김재운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자리했다. 부산연구원과 조선·기자재 관련 기관, 해양법 전문가, 해운사, 학계 관계자 등 모두 20여 명이 참석해 부산의 북극항로 대응 전략과 조례안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할 예정인 조례안은 부산이 보유한 해운·항만·물류산업과 조선·기자재 분야의 기반을 북극항로 사업과 연계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해양금융과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도 육성 대상에 포함해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을 담았다.
조례안에는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참여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예정이다. 산업계·학계·연구기관의 협력뿐 아니라 광역 단위 사업과 국제협력 사업도 지원 범위에 포함한다. 향후 조례안 발의가 이뤄지면 부산의 항만과 해운·물류, 조선·기자재 산업 경쟁력을 북극항로 시대에 맞춰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논의가 시의회에서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