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물가 7월 2.6% 올라…유류비 강세 영향
핵심 요약
부산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5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각각 22.1%, 12.8% 오르며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생활물가는 2.2% 올랐지만 신선식품지수는 4.9% 하락했다.

부산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58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 6월에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보합세를 보인 뒤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생활과 밀접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도 지난해 7월보다 2.2% 올라 장바구니 물가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품목별 상승 폭은 경유가 22.1%로 가장 두드러졌고 휘발유도 12.8% 올랐다. 보험서비스료는 13.4%, 공동주택관리비는 4.6%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0.9% 높아졌다. 유류 가격뿐 아니라 보험 서비스와 주거 관리에 드는 비용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에 함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과 3월 각각 2.0%를 기록한 뒤 4월 2.3%, 5월 2.9%로 확대됐다. 이후 6월에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7월 다시 2.6% 상승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3월부터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소비자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하락해 전체 물가와 반대 흐름을 보였다. 고등어 가격이 8.3% 내렸고 시금치는 32.8%, 배추는 16.3%, 무는 20.3% 각각 하락했다. 7월 부산 물가는 유류와 보험서비스료 등의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일부 신선식품 가격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는 품목별 차이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