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두 국립대, 해양수산 석·박사 공동 양성
핵심 요약
국립부경대와 국립한국해양대가 올해 2학기부터 해양수산 분야 석·박사 공동학위과정을 운영한다. 기계시스템공학과와 기관공학과·기관시스템공학과 대학원생은 두 대학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양 대학은 정책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2027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학교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해양수산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 인재를 함께 양성하기 위해 대학원 공동학위과정을 마련했다. 두 대학은 올해 2학기부터 첨단조선의 핵심 영역인 기계시스템과 기관 분야를 중심으로 석·박사 과정을 공동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참여 대학원생은 과정을 이수한 뒤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공동학위 운영학과는 국립부경대 기계시스템공학과와 국립한국해양대 기관공학과·기관시스템공학과다. 두 대학은 지난 4월부터 학내 교육 수요를 조사한 뒤 이들 3개 학과를 첫 참여 학과로 정했다. 각 대학이 보유한 교육과 연구 역량을 연계하고, 공동학위 적용 학과도 단계적으로 늘려 해양수산 과학기술 인재 양성 체계를 넓힐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대학원생의 학위 취득에 그치지 않고 정책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인력의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도 확장된다. 두 대학은 정부의 해양수산 정책과 부산시 전략사업을 지원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의 요구를 담은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해 2027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새 과정은 해양수산 정책과 과학기술을 결합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현직 해양수산 전문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국가 해양수산 정책의 추진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두 대학은 공동학위과정을 출발점으로 공동 연구와 교육, 인적 교류를 계속 확대하고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