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서 AI 자율주행 실증…454억 투입
핵심 요약
부산항 신항에서 AI 기반 항만 모빌리티 기술을 실증한다. 2026년부터 42개월간 국비·시비·민간 자금 454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통합관제와 항만 특화 자율주행, 24시간 무인 AMR 기술을 개발한다.
부산시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2개월 동안 부산항 신항을 무대로 인공지능 기반 항만 모빌리티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항만 자동화와 무인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시비, 민간 자금을 합쳐 총 454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공모 선정을 계기로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을 연계한 3개 세부과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재원은 국비 200억원과 부산시비 150억원, 민간 투자 104억6000만원으로 구성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부산항만공사가 사업을 공동 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스마트엠투엠·엠티알이 각 세부과제를 담당한다. 개발된 기술은 실제 항만 운영 환경인 부산항 신항에서 성능과 운용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주요 개발 분야에는 AI 기반 통합관제와 실증 기술이 포함된다. 시야가 닿지 않는 구역을 인지하고 메가와트급 자동충전을 적용하는 항만 특화 자율주행 시스템도 구축 대상이다. 이와 함께 전동화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해 24시간 무인 운용이 가능한 모빌리티 핵심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항만 내 이동 장비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스마트항만 핵심기술 확보와 부산항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연구개발에서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미래 항만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계획된 절차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