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달청, 세풍전기와 공공판로 확대 논의
핵심 요약
부산지방조달청이 세풍전기 생산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과 공공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세풍전기의 안전 강화형 배전반은 감전과 화재 위험을 줄이는 센서 기술을 갖췄다. 부산지방조달청은 지역 우수기업의 기술 혁신과 조달시장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훈 부산지방조달청장은 12일 오후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세풍전기 본사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조달 우수제품 지정기업이 공공 조달시장에서 판로를 넓히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세풍전기의 ‘LED 모의모선 기능 탑재 안전 강화형 배전반’은 지난해 10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이 제품은 통전 감지 센서와 연결된 LED를 통해 전선에 전류가 흐르는 활선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감전 사고 예방을 돕는다. 열과 누선전류, 불꽃을 감지하는 센서도 갖춰 화재 위험을 조기에 차단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1997년 설립된 세풍전기는 고압·저압 배전반을 비롯해 전동기 제어반과 분전반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지역 중소기업이다. 2012년과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조달 우수제품 지정을 받으며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내진 베이스와 사물인터넷 기반 모니터링 기술을 제품에 적용해 전력 설비의 안전성과 운용 편의성을 높였다.
김 청장은 생산 공정을 둘러본 뒤 공공 조달시장 확대를 희망하는 기업 측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전기 설비의 안전 확보와 화재 예방이 공공시설물 관리의 중요한 요소인 만큼 기술력과 안전성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부산지방조달청은 지역 우수기업이 기술 혁신을 토대로 성장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듣고 필요한 지원책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