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AI·SW 인재 양성 거점…청년 150명 선발
핵심 요약
정부가 부산 서면에 AI·SW 마에스트로 센터를 열고 동남권 인재 양성에 나섰다. 청년 919명 중 150명이 선발돼 오는 12월까지 실서비스 수준의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2010년 시작된 교육과정은 고급 인재 2096명과 창업기업 149개를 배출했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최고급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기반이 부산으로 확장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부산 서면에 조성한 ‘AI·SW 마에스트로’ 부산센터의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과기정통부와 부산시 관계자, 부산센터의 첫 교육생 150명이 참석했다. 새 센터는 지역 청년의 혁신 교육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동남권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첫 교육생 모집에는 청년 919명이 지원해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가운데 코딩 테스트와 심층 면접을 통과한 150명이 최종 선발됐다. 교육생들은 앞선 2개월간 예비연수에 참여해 수행할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협업할 팀을 꾸렸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분야별 전문가의 집중 멘토링을 받으며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는 수준의 AI·SW 프로젝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AI·SW 마에스트로 과정은 최고급 AI·SW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0년 시작됐다. 현재까지 이 과정을 거쳐 배출된 고급 인재는 2096명이며, 교육과정에서 성장한 창업기업은 149개에 이른다. 출신 기업의 해외 성과도 이어졌다. 엘리스그룹과 리코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최고 에듀테크 기업과 그린테크 기업에 각각 이름을 올렸고, 딜라이트룸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부산센터 개소로 AI·SW 마에스트로의 인재 양성 범위는 수도권을 넘어 동남권까지 넓어졌다. 지역에서 선발된 교육생들은 예비연수에서 마련한 프로젝트 구상과 팀 체계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개발 과정을 이어가게 된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이번 센터가 수도권에 몰린 최고급 교육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