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사는 Z세대 구직자 74%, 취업 후에도 동거
핵심 요약
부모와 사는 Z세대 구직자의 74%는 취업 후에도 계속 동거하거나 목돈을 마련할 때까지 독립을 미룰 뜻을 밝혔다. 동거 응답자의 75%가 생활비를 지원받았고, 48%는 부모가 가사를 대부분 담당한다고 답했다. 부모와 일상과 감정을 모두 공유한다는 비율은 45%였으며, 동거의 최대 장점은 주거·생활비 절약이었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Z세대 구직자의 74%가 취업해 소득이 생긴 뒤에도 곧바로 독립할 뜻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학사 캐치가 2026년 8월 7일 이용자 1615명을 조사한 결과, 부모와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은 42%, 목돈을 마련할 때까지만 동거하겠다는 응답은 32%였다. 소득이 생기면 바로 독립하겠다는 비율은 15%였고, 계획을 정하지 못한 응답자는 11%였다.
현재 혼자 사는 응답자는 전체의 47%로 가장 많았고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는 44%였다. 친구·지인과의 거주는 5%, 배우자·연인과의 동거는 3%, 기타는 1%였다. 부모와 사는 이유는 독립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답이 48%로 가장 많았으며, 소득과 주거비 등 경제적 부담 37%, 취업 준비 집중 10%, 심리적 안정 4%, 기타 1%가 뒤를 이었다.
부모와 동거하는 응답자의 75%는 용돈이나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매달 정기적으로 받는 비율이 54%, 필요할 때 비정기적으로 받는 비율이 21%였으며 부모에게 생활비를 보태는 경우는 3%에 머물렀다. 가사는 부모가 대부분 담당한다는 답이 48%로 가장 높았다. 부모와 비슷하게 나눈다는 응답은 29%, 본인이 주로 맡는다는 응답은 23%로 집계됐다.
정서적 관계에서도 부모와 모든 일상과 감정을 공유한다는 응답이 45%를 차지했다. 생활·주거 등 경제적 도움을 받는 관계는 20%, 서로의 생활과 결정을 존중하는 독립적 관계는 19%, 취업·진로 같은 중요 결정을 상의하는 관계는 15%였다. 동거의 장점으로는 주거·생활비 절약이 61%로 가장 많이 꼽혔고 심리적 안정감 12%, 가족과 보내는 시간 11%, 식사·청소 등 생활 지원 6% 순이었다. 조사 결과는 부모와의 동거가 경제·생활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유대와도 맞물려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