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타세놀 공급가 동결·약국 유통 확대
핵심 요약
부광약품이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진통제 타세놀의 기존 약국 공급가를 유지한다. 신신제약과의 판매 협력으로 전국 약국 유통망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에스신·살리실산디에틸아민 성분의 바르는 소염진통제 타벡스겔 마케팅도 확대한다.

부광약품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열진통제 ‘타세놀’의 기존 약국 공급가를 유지한다. 회사는 3일 약국과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재편하고, 신신제약과의 판매 협력을 통해 전국 약국 유통망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부광약품 주가는 취재 시점 4,015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5원, 0.63% 올랐다.
국내 제조시설에서 생산되는 타세놀은 감기에 따른 발열과 통증을 비롯해 두통, 치통, 생리통, 근육통 완화에 쓰인다. 지난 5월 같은 성분의 타이레놀 가격은 제품별로 인상됐다. 타이레놀 8시간이알서방정은 14.8%, 타이레놀정500mg 10정은 12.2%, 타이레놀정500mg 30정은 12.0% 각각 가격이 올랐다. 부광약품은 원료 수급부터 생산까지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해 공급 안정성과 품질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타세놀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아세트아미노펜 품귀가 발생했을 때 국내 자체 생산시설을 활용해 공급을 이어간 제품이다. 부광약품은 당시 약국과 소비자의 공급 불안을 줄인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공급가격을 유지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전국 약국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갖춘 신신제약과 제품 공급 계약도 체결해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산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판매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바르는 소염진통제 ‘타벡스겔’의 마케팅도 강화한다. 비아트리스와 기술제휴로 만든 이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스신과 살리실산디에틸아민을 성분으로 사용하며, 겔 형태여서 파스를 붙이기 불편한 관절 부위에도 바를 수 있다. 에스신 10mg과 살리실산디에틸아민 50mg을 함유해 타박상으로 생긴 멍과 삠에 효능·효과가 있으며, 소염진통 작용과 함께 붓기 제거와 멍 완화 효과를 갖춘 일반의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