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촌 새 주인에 태국 마이너그룹…지분 전량 인수
핵심 요약
VIG파트너스가 본촌인터내셔날 지분 전량을 태국 마이너그룹에 매각한다. 거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달 말 종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약 8년 동안 본촌의 글로벌 매장은 약 325개에서 500개 안팎으로 늘었다.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 본촌을 태국 대기업 마이너그룹에 넘긴다. 2018년 약 600억원을 들여 본촌인터내셔날 지분을 인수한 지 약 8년 만의 매각이다. 양측은 최근 경영권 이전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말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필요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매각 대상은 본촌인터내셔날 지분 전량이다.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55%뿐 아니라 창업주 서진덕 대표 측이 가진 나머지 45%도 거래에 포함됐다. 매매 가격은 마이너그룹과 VIG파트너스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번 거래에서 VIG파트너스가 회수하는 구체적인 금액과 8년간의 투자수익률도 확인하기 어렵다.
VIG파트너스는 본촌을 보유하는 동안 배당과 자본재조정 등을 통해 투자금 일부를 회수해왔다. 이 기간 본촌의 세계 시장 내 점포 기반도 확대됐다. 인수 당시 약 325개였던 글로벌 매장은 현재 500개 안팎으로 늘었고, 미국 매장은 85개에서 15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번 매각은 이 같은 점포 확장 이후 이뤄지는 투자 회수 절차다.
새 주인이 되는 마이너그룹은 호텔과 외식 사업을 주력으로 운영하는 태국 대기업이다. 이 회사는 2020년 본촌의 태국 마스터프랜차이즈 권리를 확보해 현지 사업을 맡는 등 본촌과 기존 사업 관계를 이어왔다.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이번 계약이 예정대로 이달 말 마무리되면 본촌인터내셔날의 경영권은 마이너그룹으로 이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