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했지만 벤치 지킨 김하성, 유격수 경쟁서 고전
핵심 요약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복귀 후 마이애미와의 세 경기에 연속으로 결장했다. 애틀랜타는 자비스와 두본을 유격수로 활용하며 김하성을 벤치에 뒀다. 애틀랜타는 마이애미를 11-3으로 꺾고 8연승과 지구 선두를 이어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세 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치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 선발 명단에서 김하성을 제외했다. 김하성은 지난 5일 빅리그에 돌아온 뒤 5∼6일 마이애미전에 이어 이날도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김하성은 지난달 초 오른손 중지에 염증 증세가 나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쳐 복귀 절차를 마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73타수 5안타, 타율 0.068에 머문 타격 부진이 주전 경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복귀와 함께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실제 경기 투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최근 신인 짐 자비스를 주전 유격수로 기용하고 있으며,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마우리시오 두본에게도 유격수 역할을 배분하고 있다. 7일 경기에서는 자비스가 선발 유격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을 둘러싸고 트레이드와 방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구단은 내야수 호르헤 마테오를 방출대기 조처하고 김하성을 선수단에 남겼다.
애틀랜타는 마이애미를 11-3으로 꺾고 8연승을 달리며 시즌 70승 4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5타수 2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며 3타점을 올렸고, 두본도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의 상승세 속에서 김하성은 자비스와 두본에 밀려 좁아진 입지를 다시 넓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