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초청행사 통합…유공자·가족 130여명 한자리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13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예우와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기존 6월과 8월 초청 행사를 통합하고 최근 5년간 참석 경험이 없는 인원을 중심으로 자리를 마련했다. 정부는 보상 범위 확대와 의료지원 강화, 미래세대 보훈 정신 계승 및 보훈 외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열고, 희생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신이 지켜낸 대한, 우리가 꽃피울 민국’을 주제로 마련된 행사에는 독립·호국·민주 분야 유공자와 보훈 가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보훈의 가치를 다음 세대가 온전히 기억하고 이어가도록 관련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 중에는 해외에서 선열의 뜻을 이어온 독립유공자 후손과 순직 군경의 부모, 각자의 자리에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하고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 인사들이 포함됐다. 초청 대상은 최근 5년 동안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 경험이 없는 인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6월과 8월에 각각 진행했던 초청 행사는 유공자와 가족을 함께 예우한다는 취지로 이번에 하나로 통합됐다.
이 대통령은 현대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자신의 삶을 내놓은 이들의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토대라고 평가했다. 그 희생을 통해 국민이 자유와 평화 속에서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으며, 국가유공자의 헌신은 사회를 지탱하는 뿌리이자 국민을 하나로 잇는 힘이 됐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에게는 국민의 마음을 모아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정부는 지난 1년간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기조 아래 보훈 제도를 손질해 왔다. 보상 범위와 대상을 넓히고 질병과 부상에 필요한 의료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세대의 보훈 정신 계승과 보훈 외교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는 문제에는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유공자와 가족의 희생으로 이룬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더 크게 도약하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