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질신리 폐기물 처리시설 추진에 주민 시위
핵심 요약
보은군 질신리 주민들이 12일 군청 앞에서 폐기물 처리시설 입주 반대 시위를 벌였다. A 업체는 최근 마을 안에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사업계획서를 군청에 접수했다. 주민들은 10년 전 시설의 폐기물이 아직 방치돼 있다며 환경 피해와 침출수 조사를 요구했다.
충북 보은군 수한면 질신리 주민들이 12일 보은군청 앞에서 마을 안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추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폐기물 업체의 입주가 주민 건강과 생활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해당 시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반발은 최근 A 업체가 질신리 안에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사업계획서를 보은군청에 접수하면서 불거졌다. 주민들은 해당 시설을 공해시설로 규정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이 우려하는 건강 문제와 생활환경 훼손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질신리에는 10년 전에도 폐기물 시설이 들어선 적이 있다. 주민들은 당시 시설로 인해 악취와 해충에 시달렸으며, 이후 운영 업체가 부도나면서 수거되지 않은 폐기물이 지금까지 마을에 방치돼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시설 운영과 폐기물 방치 경험이 새 업체 입주 반대의 배경이 됐다.
주민들은 새로운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계획을 검토하기에 앞서 기존에 방치된 폐기물로 인한 문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현장에 남은 폐기물이 주변 환경에 끼친 피해와 침출수 발생 여부를 조사할 것을 당국에 요구하며, 기존 문제의 처리와 신규 시설 추진을 함께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