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에 모인 여성단체, 형소법 개정안 반대
핵심 요약
여성의당 등 여성 단체들이 9일 밤 서울 보신각 앞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규탄 긴급 시위를 열었다. 참가자 약 200명은 지난 4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여성 폭력 피해자의 절규를 외면하지 말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었다.
여성의당을 비롯한 여성 단체들은 9일 밤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규탄 긴급 시위’를 열었다. 현장에는 약 200명이 모여 지난 4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보완수사권 폐지를 규탄하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집회 참가자들은 ‘여성 폭력 피해자들의 절규 외면 말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었다. 이들은 보신각 앞에 모여 “보완수사권 폐지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 폭력 피해자의 문제를 전면에 내건 플래카드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구호가 이날 긴급 시위의 핵심을 이뤘다.
이번 집회가 열린 직접적인 배경은 지난 4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데 있다. 여성의당 등 집회를 마련한 여성 단체들은 개정안 가운데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에 반대하며 닷새 뒤인 9일 밤 긴급 시위에 나섰다. 집회 명칭에도 개정안 통과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담아 보완수사권 폐지를 규탄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시위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여성 단체들의 반대 입장을 집단행동으로 드러낸 자리였다. 참가자 약 200명은 같은 문구의 플래카드와 구호를 통해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와 여성 폭력 피해자의 목소리를 함께 부각했다. 서울 도심인 보신각 앞에서 진행된 집회는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뒤 제기된 반대 움직임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