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터 전투복 구현한 20㎏ 중량조끼 화제
핵심 요약
베지터의 전투복을 재현한 그래브코어의 중량조끼가 해외 SNS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본 무게는 3.5㎏이며 모듈을 추가하면 최대 20㎏까지 조절할 수 있다. 드래곤볼의 수련 설정을 운동 장비에 접목했지만 정식 라이선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만화 ‘드래곤볼’의 인기 캐릭터 베지터가 입은 전투복을 운동 장비로 재현한 중량조끼가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프랑스 스타트업 그래브코어는 최근 ‘베지터 배틀 아머 베이직 모델 V2’를 공개했다. 작품 속 복장의 외형과 무거운 옷을 입고 수련하는 설정을 실제 홈트레이닝 제품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조끼의 기본 무게는 3.5㎏이며 전면과 후면 포켓에 별도의 무게 모듈을 넣어 최대 20㎏까지 조절할 수 있다. 턱걸이와 팔굽혀펴기, 러닝 등 여러 운동에 활용하도록 설계됐고 판매 가격은 약 26만원이다. 미국의 홈트레이닝 장비 리뷰어 쿠퍼 미첼이 엑스에 제품 사진을 올리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그는 사람들의 운동을 유도하는 장비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품의 모티브가 된 전투복은 주인공 손오공의 라이벌 베지터가 작품 중반부 ‘사이어인편’에서 처음 등장할 때부터 착용한 복장이다. 드래곤볼에는 등장인물들이 무거운 옷을 입고 훈련하며 전투력을 높이는 장면이 반복해서 나온다. 이번 중량조끼는 이러한 서사와 캐릭터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실제 운동 방식과 연결했다.
토리야마 아키라가 1984년부터 1995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한 드래곤볼은 세계 70여 개국에서 출판·방영됐고 누적 판매량은 2억부를 넘었다. 국내에서도 어린 시절 작품을 접한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1955년생인 토리야마는 2024년 3월 별세했다. 다만 이번 조끼가 드래곤볼 판권사의 정식 허가를 받은 상품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