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슬AI, B200 1000장으로 GPU 클라우드 확장
핵심 요약
베슬AI가 엔비디아 B200 GPU 1000장 이상을 확보해 이달부터 공급한다. 확보 물량은 베슬 클라우드에 반영돼 국내외 AI 기업과 연구자에게 제공된다. 회사는 연내 GPU 1만장, 내년 5만장 규모의 100메가와트급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AI 인프라 기업 베슬AI가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를 적용한 데이터센터용 GPU ‘B200’을 1000장 이상 확보했다. 물량은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했으며, 이달부터 자사 GPU 서비스 ‘베슬 클라우드’에 순차적으로 반영해 국내외 고객에게 공급한다. B200은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모두 활용되는 고성능 연산 자원이다.
베슬 클라우드는 여러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100과 H100, B200 등 고성능 GPU를 온디맨드·스팟·예약 방식으로 제공한다. 기업과 연구자는 데이터센터나 복잡한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필요한 시점과 이용 방식에 맞춰 AI 학습·추론용 컴퓨팅 자원을 쓸 수 있다. 베슬AI는 GPU 공급과 함께 고객별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한 AI 팩토리 인프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2020년 설립된 베슬AI는 AI 모델의 학습과 배포, 운영을 자동화하는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으며, 최근 GPU 자원을 직접 조달해 빌려주는 네오클라우드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네오클라우드는 범용 서버 중심의 기존 클라우드와 달리 AI 연산용 고성능 GPU와 개발·운영 환경을 묶어 제공한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2024년 공개한 아키텍처로, 이전 세대인 호퍼를 잇는다.
베슬AI는 앞서 3월 대규모 모델 추론용 B300과 초거대 모델 학습용 GB200을 확보해 GPU 라인업을 확장했다. 현재 업스테이지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국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업을 비롯해 서브쿼드래틱, 누앙스 랩스, 트래젝토리 등 미국 AI 프론티어랩 스타트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연내 GPU 1만장, 내년에는 5만장 규모의 100메가와트급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