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산업 현장 200곳에 AI 전환 접목
핵심 요약
베스핀글로벌이 공공·금융 등에서 200여건의 AX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국민 의견 분석과 원전 지식 검색, 보험 심사, 고객 상담 등 현업에 AI를 연결했다. 내부에서 511개 AI 에이전트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별 AX 수요 확대에 나선다.
베스핀글로벌이 5년간 쌓은 인공지능 사업 역량을 토대로 공공과 금융 등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행한 AX 프로젝트는 200여건으로, 기업 내부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게 정비한 뒤 실제 업무 시스템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민 의견 분석과 원전 지식 검색부터 교육, 보험 심사, 고객 상담까지 적용 범위도 넓어졌다.
공공 분야에서는 행정안전부 국민 참여 플랫폼 ‘모두의 광장’을 자체 플랫폼 ‘헬프나우 AI’와 네이버 클로바X로 구축했다. AI가 대규모 국민 의견을 요약·분류하고 키워드 추출, 담당 부처 추천, 토론 요약을 수행한다. 한국수력원자력에는 약 2500만건의 사내 문서를 자산화해 원전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하이누리’를 마련했다. 건설·운영·정비·안전 문서를 검색증강생성 방식으로 활용하며, 보안을 위해 외부망과 분리된 사내 데이터센터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융권에서는 업무 목적과 보안 환경에 맞춰 AI 적용 방식을 세분화했다. KB라이프의 ‘심사 QnA’는 보험 인수 심사 담당자가 약관과 상품설명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AI로 검색하도록 핵심 문서를 정제하고 별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AIA생명의 생성형 AI 상담 어시스턴트 ‘AICSR’은 답변과 스크립트 추천, 상담 이력 요약, 유형 분류를 자동화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폐쇄형 환경과 소형언어모델도 적용했다.
우리금융지주에는 AWS 기반 독립형 AI 연구환경을 구축해 금융권 망분리 조건에서도 생성형 AI와 대규모언어모델을 실험·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자사를 첫 적용 대상으로 삼아 같은 AI 운영 체계를 내부에 도입했으며, 지난 6월 기준 511개 AI 에이전트를 상시 가동하고 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고도화한 경험과 200여건의 산업별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고객 데이터와 기존 시스템을 AI에 연결해 현업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AX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