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종점에서 찾은 여행의 의미
핵심 요약
경북도서관이 오는 25일 서미숙 수필가의 인문학 강연을 연다. 서 작가는 ‘종점 기행’ 집필 과정과 일상에서 발견한 여행의 의미를 소개한다. 참가 신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경북 예천군 호명면 경북도서관이 오는 25일 오후 7시 ‘2026년 수두룩 북북 인문학 아고라’ 여섯 번째 강연을 연다. 이번 무대에는 서미숙 수필가가 나서 ‘여행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독자들과 만난다. 강연 참가 신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서 작가는 해외의 이름난 장소를 찾아가는 방식에서 시선을 돌려,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여행의 의미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여행기 ‘종점 기행’을 쓰게 된 과정과 여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소개한다. 멀리 떠나는 일만을 여행으로 여기지 않고 가까운 삶의 공간을 다시 살펴보는 관점을 참가자들과 나눈다.
‘종점 기행’은 서 작가가 4년에 걸쳐 안동 시내버스 24개 종점을 직접 찾아가 남긴 기록이다. 버스 노선의 마지막 지점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연과 마을 풍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평범하고 가까운 일상도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 작품은 2025년 리더스에세이 여행작가상을 받았다.
서 작가는 ‘남의 눈에 꽃이 되게’로 2024년 원종린 수필문학상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포토에세이 ‘마스크 맨’은 2022년 국립중앙도서관 국가기록물로 등재됐다. 다양한 작품으로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그는 이번 강연에서도 일상과 여행을 잇는 경험을 풀어내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삶을 새로운 눈으로 돌아보는 인문학적 시간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