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치 90만 마리 생산…민물어종 농가 보급 확대
핵심 요약
경북도가 버들치와 동자개, 민물새우의 대량생산 기반 확대에 나섰다. 올해 버들치 90만 마리를 생산해 이 가운데 80만 마리를 내수면 어업인에게 분양했다. 동자개는 올해 60만 마리 생산을 추진하고 민물새우는 대량생산 연구를 진행한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동자개와 버들치, 민물새우 등 고부가가치 민물어종의 대량생산 기반을 넓힌다. 의성에 있는 센터는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마련해 민물고기를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11일 공개했다.
센터가 산업화에 가장 힘을 싣는 어종은 버들치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90만 마리를 생산했고, 이 가운데 80만 마리를 지난달 내수면 어업인에게 분양했다. 분양된 버들치는 어가에서 4~6개월을 더 기르면 상품성이 있는 8~10㎝ 크기로 자란다.
버들치는 뼈가 연해 통째로 먹을 수 있고 살이 부드러워 탕과 조림, 튀김 등 여러 요리에 쓰인다. 거래 가격은 ㎏당 2만5000원에서 3만5000원 수준이다. 센터는 2021년 시험연구를 시작한 뒤 현재까지 250만 마리를 생산해 78만 마리를 방류하고 152만 마리를 어업인에게 분양했다. 지난해부터는 연간 50만 마리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매운탕용으로 수요가 있는 동자개는 2021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센터는 올해 60만 마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휴경지를 활용할 품종으로 선정한 민물새우는 대량생산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경북도는 이들 어종의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어가 보급을 이어가 민물고기를 농촌 소득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