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대이란 협상 장기전 예고…핵 보유 차단 강조
핵심 요약
밴스 부통령은 대이란 협상이 진전과 후퇴를 반복하며 장기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 내부의 분열을 협상을 어렵게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했다.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해 군사·경제·외교 수단을 모두 활용할 방침이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이 진전과 후퇴를 거듭하는 복잡한 과정이라면서도 최종적으로 미국에 이익이 되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목표를 이루기까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쟁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주어지는 책임을 기꺼이 맡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밴스 부통령은 협상이 한 걸음 나아간 뒤 두 걸음 물러서거나, 세 걸음 전진한 뒤 다시 한 걸음 후퇴하는 양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미국 국민이 협상에 진전이 있는 듯하다가도 다시 멈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며, 이란 측을 상대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평가했다.
협상을 복잡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는 이란 정부 내부의 분열을 지목했다. 이란 체제 안에 전쟁 종식을 원하는 세력과 전쟁 지속을 주장하는 극단주의자들이 함께 존재해 일관된 협상 진전을 이루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밴스 부통령은 이런 조건 속에서도 미국 국민과 대통령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추구할 협상의 방향도 분명히 했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허용하지 않고 미국의 협상력을 지금보다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밴스 부통령은 상황이 더 복잡해지고 해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내다보면서도, 군사·경제·외교 수단을 모두 활용해 사안을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