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호조에 롯데쇼핑 2분기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롯데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이 8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1.2%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은 역대 2분기 최대인 8912억원을 기록했고 사업부 영업이익은 1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 수익성 개선이 더해지며 당기순이익은 14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롯데쇼핑이 국내외 백화점 사업의 성장과 주요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했다. 7일 공개한 잠정 연결 실적에서 매출은 3조4850억원으로 4.0% 늘었고, 영업이익은 899억원으로 12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4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백화점 사업부가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2분기 백화점 매출은 89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늘어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백화점이 77.6%, 해외 백화점이 309.7% 증가했다. 국내외 성과를 합친 백화점 사업부 영업이익은 1197억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을 포함한 주요 자회사의 사업 구조 개선도 수익성 상승을 뒷받침했다. 홈쇼핑은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고 판매관리비를 효율화했다. 이와 함께 주요 자회사와 각 사업부가 비용 효율화 작업을 이어가면서 백화점 외 사업에서도 이익 구조를 다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롯데쇼핑의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342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매출 증가율이 4.0%에 그쳤지만 영업이익 증가율은 121.2%에 달해 수익성 개선 폭이 두드러졌다. 백화점의 국내외 영업이익 확대와 홈쇼핑 등 주요 자회사의 비용 관리가 함께 반영되면서 매출 성장과 순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