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호조에 롯데쇼핑 분기 이익 두 배로
핵심 요약
롯데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이 899억원으로 121.2% 증가했다. 국내외 백화점 성장과 홈쇼핑 수익성 개선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마트와 e커머스는 적자 폭을 줄였으며 하반기 점포 개편과 배송 경쟁력 강화가 추진된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3조4850억원, 영업이익 89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2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조666억원으로 3.8% 늘었고, 영업이익은 81.5% 증가한 3428억원, 순이익은 1932.9% 급증한 1585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매출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패션을 비롯한 전 상품군의 판매 호조로 9.2% 늘어난 8912억원을 기록해 2분기 기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영업이익은 84.0% 증가한 1197억원이었다. 국내 매출은 본점·잠실점의 집객 확대에 힘입어 8.8% 늘어난 8556억원, 영업이익은 77.6% 증가한 1123억원이었다. 해외 매출은 20.6% 증가한 356억원, 영업이익은 309.7% 늘어난 74억원이었다.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점은 6개 분기 연속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마트 매출은 2.6% 증가한 1조3295억원, 영업손실은 378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매출은 경쟁 완화와 자체브랜드 강화로 3.5% 늘어난 9789억원을 기록했고, 희망퇴직 비용에도 적자 폭을 줄였다. 해외 매출은 3506억원으로 0.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1.5% 감소한 43억원에 그쳤다. 베트남 리뉴얼 점포의 실적은 개선됐으나 인도네시아 소비심리 위축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홈쇼핑은 고마진 상품 확대와 비용 절감으로 매출 2386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거뒀다.
e커머스는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매출이 1.5% 감소한 262억원이었지만 영업손실을 74억원으로 10억원 줄였다. 하이마트는 매출 5911억원과 영업이익 10억원, 컬처웍스는 매출 1061억원과 영업손실 137억원을 기록했고, 슈퍼는 매출 3130억원과 영업손실 1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하반기에는 명동·잠실·인천의 타운화와 노원점·청량리점 개편, 마트 PB·정례 할인 확대, 부산 스마트센터 배송 강화가 추진된다. 베트남 중소도시 출점과 인도네시아 점포 전환·리뉴얼도 이어갈 계획이다.